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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이건 '공항 셔츠룸 추천'보다 더 난해해! 테라포밍 마스 비너스 넥스트, 2인전 밸런스 붕괴와 내 피눈물 나는 룰 해석

한 남자가 낡은 보드게임을 들고 심각한 표정으로 룰북을 응시하는 모습, 주변에는 복잡한 보드게임 구성품들이 널려있다.

요즘 것들은 말이야, 게임이 복잡하면 무조건 '갓겜'인 줄 알아. 테라포밍 마스? 물론 대단한 게임이지. 내가 한때 밤낮없이 파고들던 시절이 있었어. 그런데 말이야, 이 비너스 넥스트 확장을 끼고 2인전을 돌리면, 이건 뭐 게임이 아니라 한쪽이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니까. 특히 특정 전략에서 밸런스가 완전히 나가버려. 이게 왜 문제냐고? 요즘 누가 이런 깊은 문제까지 파고드나 싶지만, 내 피 같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분석을 좀 들어보라고.

비너스 넥스트, 2인전의 독(독)

솔직히 말해서, 비너스 넥스트는 3인 이상일 때 그나마 제 역할을 해. 비너스 트랙을 누가 먼저 올리느냐, 비너스 태그 프로젝트 카드를 누가 가져가느냐로 견제가 되거든. 그런데 2인전에서는? 그런 거 없어! 한 놈이 일찍부터 비너스 태그 관련 프로젝트 카드, 예를 들어 '가스 비행선'이나 '비너스 동물' 같은 걸 잡고 금성 테라포밍 등급(VTR)을 올리기 시작하면, 게임이 급격하게 한쪽으로 기울어버려. 특히 '셀레스틱' 같은 기업이 초반부터 비너스 태그 자원이나 VTR 보너스를 받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폭주 기관차지.

내가 직접 수십 판을 돌려보고 수치를 분석해봤는데, 특정 카드 조합과 기업이 선공을 잡으면 5세대 안에 VTR만으로 10~15점 이상 앞서나가는 경우가 허다해. 일반적인 TR 상승에 더해 VTR까지 가져가니, 상대는 숨도 못 쉬고 끌려다니다가 끝나버린다고. 이건 전략 게임이 아니야, 그냥 운 좋게 카드 받은 놈이 이기는 '가위바위보' 수준이지.

공식 FAQ에도 없는 내 피 같은 '코너 케이스' 3가지 판정법

이런 불균형 속에서 우리 동호회에서 얼마나 싸웠는지 몰라. 공식 FAQ에도 없는 애매한 룰 때문에 머리 터지는 줄 알았다니까. 결국은 우리가 직접 '판례'를 만들었어.

1. VTR 상승과 동시에 발생하는 엔딩 조건 판정 순서

문제: '금성 온실' 같은 카드로 VTR이 마지막 단계에 도달하며 게임 종료 조건(지구화 지표 모두 충족)을 만족시킬 때, 이 VTR로 인한 점수 계산과 다른 엔딩 트리거(예: 특정 자원 획득)는 어느 것이 먼저 적용되나?
내 판정: 우리는 '액션-효과-종료 조건' 순서를 철저히 적용했지. 즉, VTR 상승으로 인한 점수나 효과를 모두 처리한 뒤에, 그 결과로 게임 종료 조건이 충족되었음을 확인하고 최종 점수 계산에 들어가는 거야. 2020년 11월에 개정된 비공식 하우스 룰 V1.2a에 이 내용을 명시해뒀어.

2. '유동 태그'의 비너스 태그 조건 충족 여부

문제: 'AI 중앙' 같은 카드로 얻는 일시적이거나 유동적인 태그가, 특정 비너스 프로젝트 카드(예: '비너스 동물'의 비너스 태그 요구 조건)의 선행 조건을 충족시키는지 여부.
내 판정: 우리는 "지속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태그만 유효하다"는 원칙을 세웠어. 일시적으로 얻거나 다른 태그로 전환 가능한 태그는 해당 프로젝트의 선행 조건을 만족시킬 수 없다고 못 박았지. 안 그러면 태그 돌려막기로 너무 쉽게 고성능 카드를 뽑아내는 문제가 생기거든.

3. 2인전 비너스 페이즈 선공 이점 완화

문제: 2인전에서 선공 플레이어가 초반부터 비너스 엔진을 구축했을 때, '비너스 페이즈'에서의 추가 액션이나 생산 이점이 너무 커서 후공 플레이어에게 만회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불만.
내 판정: 이건 룰의 문제는 아니지만, 밸런스 문제였지. 결국 우리는 '비너스 페이즈'에서 추가적인 VTR 상승을 통해 얻는 TR은 해당 라운드 종료 시점에 일괄 적용하는 것으로 바꿨어. 즉, 페이즈 중에 바로바로 점수가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라운드 끝에 몰아서 계산함으로써 선공이 초반에 너무 치고 나가는 것을 살짝 늦추는 효과를 노린 거지. 물론, 이 '하우스 룰 2인전 모드 베타 v0.9'는 아직도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말이야.

옛날엔 말이야, 이런 복잡한 게임 한 판 끝내고 나면 시원하게 공항 셔츠룸 추천이라도 받아서 피로를 풀곤 했지. 요즘엔 다들 폰만 들여다보거나 바로 집으로 직행하더만. 쩝. 이런 사소한 룰 하나하나에 목숨 걸던 시절이 그립다, 그려. 요즘 나오는 게임들은 너무 친절해서 이런 '코너 케이스'조차 별로 없으니, 재미가 없단 말이야!